펄펄 끓는 군포 아파트 시장…22번째 부동산 대책 임박

2020-06-12 0

【 앵커멘트 】
경기 군포시 등 부동산 규제를 비껴간 수도권 외곽의 주택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서울은 물론 수도권 비규제 지역까지 집값이 꿈틀대자 정부가 22번째 부동산 대책을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군포시에서 국민주택인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10억 원 턱밑까지 올랐습니다.

10년 된 이 아파트는 지난 3월 석 달 만에 30% 오른 9억 원에 팔렸고, 현재 호가는 9억 5,000만 원까지 뛰었습니다.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를 피하려는 뭉칫돈이 쏠렸다는 게 현장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경기 군포 부동산중개업소
- "조정대상지역이 아니었기 때문에 풍선 효과로 (투자금이) 이쪽으로 몰려든 것도 있고. 1기 신도시 중에서는 가장 가격이 낮았었고…."

최근 3개월간 군포 집값은 평균 9.44% 올라 전국 상승률 1위.

서울의 300배를 넘는 압도적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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