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승현 이종현 이동엽. 소속팀도 포지션도 다른 세 명의 프로농구 선수들이 함께 모여 훈련을 했다고 하는데요.
서로 경쟁 상대인 이들이 모인 이유가 뭘까요?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가대표 포워드이자 프로농구 오리온의 이승현.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시원한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오는 현대모비스의 이종현.
장신 가드이면서 빠른 발과 넓은 시야를 갖춘 삼성의 이동엽.
포지션도 소속팀도 다른 세 남자.
비시즌 실력 향상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두목 호랑이 이승현의 부름에 의기투합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동엽 이승현 이종현 / 프로농구 선수
- "누가 같이 하자고 했나?"
- "두목!"
- "두목 호랑이가요."
-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저는 동생들이 잘됐으면 좋겠어요."
프로농구 선수들이지만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자 스텝부터 꼬이고 헛웃음이 나옵니다.
실제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