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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쪽방촌 등 선제적 선별검사로 집단감염 조기차단"
"방역수칙 강제 적용 고위험시설 업종 기존 8개에서 확대"
’수도권 학교 등교 인원 3분의 1 이하 제한’ 30일까지 연장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 19의 집단 발병이 심상치 않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가 한자리로 될 때까지 강화된 방역조치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어제도 수도권에서 신규 환자가 집중 발생해 확진자 수가 다시 50명대로 늘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잠시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이 발표했습니다.
모레 일요일이 시한인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연장 기한은 정하지 않고 수도권 환자 발생 추이가 한자리로 떨어질 때까지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박 차장은 시한 연장의 불가피성도 역설했습니다.
지난 5월 29부터 최근 2주간 96.4%가 수도권에 발생했습니다.
집단 발병 사례 첫 환자 밝혀졌을 때는 이미 3, 4차 전파 완료될 만큼 확산 속도도 빠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시원·쪽방촌 등에 대한 선제적 선별검사로 집단감염 조기차단하기로 했습니다.
고위험 시설도 기존 8개에서 추가 확대해 관리를 강화하고, 사각지대 노인시설도 집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교육부도 수도권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하로 제한하는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오는 30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대로 늘었군요?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결과, 어제 하루 신규 확진 환자는 56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12,003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 43명이 국내 감염이고 13명은 해외유입입니다.
국내 감염은 서울이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18명입니다.
43명 중 42명이 수도권에서 나왔고 나머지 1명은 대구에서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은 검역과정에서 10명, 서울과 인천에서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모두 277명이 됐습니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15명으로 완치율은 88.9%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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