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노·사·정의 심의가 시작됐습니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어제(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 심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박준식 최저임금위 위원장은 첫 회의에서 '코로나19 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의 시기를 맞아 내년 최저임금 결정은 그 어떤 때보다도 모든 이해관계자와 당사자의 지혜와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각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되는데, 첫 회의에는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이 다른 일정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의 법정 기한은 이달 말이지만, 최저임금 최종 고시 기한이 8월 5일인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는 심의를 마쳐야 합니다.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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