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출입'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은 왜 안 되나

2020-06-11 0

【 앵커멘트 】
노래방 등 감염병 전파 고위험시설에 들어가려면 QR코드가 있어야 하는데, 정부가 대다수 국민이 쓰는 카카오톡에 요청했더니 기술적으로 어렵다며 거절했습니다.
네이버에선 되는데 말이죠.
어떤 속사정이 있는지 김수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노래방에 들어가려면 네이버에서 QR코드를 만들어 출입 등록을 해야 합니다.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고 한달에 한번씩 휴대전화 번호 인증도 해야 합니다.

꽤 번거로운 일인데다 고령층은 아이디 조차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 인터뷰 : 노래방 업주
- "나이 드신 분들 같은 경우는 QR 아예 몰라요. 젊은 친구들도 QR코드를 다운받아야 하는데 잘 몰라요."

정부가 국민 10명 중 9명이 사용하는 메신저 카카오톡의 참여를 요구한 이유입니다.

카톡 메신저에서 바로 인증하면 훨씬 간편한데, 카카오는 거부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메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