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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유럽 갈 수 있을까…EU "역외개방 권고"

2020-06-11 0

7월부터 유럽 갈 수 있을까…EU "역외개방 권고"

[앵커]

코로나사태로 외부에 문을 걸어 잠갔던 유럽연합, EU가 역외 국가 국민의 입국을 점진적으로 허용할 태세입니다.

확산세가 잦아들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인데, 이르면 다음달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늦어도 6월 말까지는 솅겐 지역의 완전한 작동과 시민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국경 통제에 나섰던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자 봉쇄 조처를 해제하고 있습니다.

EU 대다수 회원국은 오는 15일까지 역내 국경 통제와 여행 제한을 해제하기로 합의한 상황.

다만 역외 국가의 EU 여행에 대해서는 여전히 유보적이었습니다.

최근 이마저도 개방하자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EU 외교안보대표는 회원국들에게 역외 국경의 점진적이고 부분적인 해제를 제안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EU 이외 국가 여행객들의 입국 허용을 권고하는 시점은 다음달 1일부터로 관광소득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회원국들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관광 의존도가 높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된 일부 EU 회원국은 이미 출입국 제한을 풀고 서둘러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지난 3일 이탈리아가 제일 먼저 유럽 관광객들의 입국을 전면 허용한 가운데 그리스는 EU 회원국 16개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13개국에 대해 빗장을 푼다는 방침입니다.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점진적으로 관광객들의 입국 제한을 해제할 것입니다."

한편, 독일은 EU 회원국과 일부 국가를 제외한 160개국에 대해선 오는 8월 말까지 여행 경보를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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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