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남의 9살 난 아들을 7시간 넘게 여행용 가방에 가" /> 동거남의 9살 난 아들을 7시간 넘게 여행용 가방에 가"/>

9살 아이 '가방 감금' 계모 검찰 송치…"살인 혐의 검토"

2020-06-11 1

【 앵커멘트 】
동거남의 9살 난 아들을 7시간 넘게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여성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했는데, 검찰 조사에서 살인 혐의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정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여성이 경찰서를 빠져나옵니다.

동거남의 9살 난 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40대 여성입니다.

취재진의 계속된 질문에도 묵묵부답입니다.

(현장음)
-"아이가 죽을 거라고 예상하셨나요?"
-"…."

경찰은 여성에게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범행이 고의적이었는지 판단하기 어려워 살인 혐의를 적용하지는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아이의) 국과수 부검 소견이 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살인을 얘기하기는 무리가…."

검찰 조사에서 살인 혐의로 전환...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