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어린이를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40대 새엄마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피의자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정확한 부검 결과가 나오지 않아 살인 혐의는 적용하지 못했고,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사건을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아동학대 전담 검사들로 수사팀을 구성했으며,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어린이 부모는 앞서 지난 5월에도 아동 학대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에 아들을 4차례 체벌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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