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 유착' 의혹 제보자 "검찰 피고발인 조사 거부" / YTN

2020-06-10 2

채널 A 기자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 검사장의,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을 MBC에 제보한 지 모 씨가 검찰의 피고발인 조사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 씨는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의 SNS 통해 입장문을 내고, 한 시민단체가 업무방해 혐의로 자신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출석을 요청했다며, 조사를 거부하거나 조건부 출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 씨는 자신이 고발된 사건에 대해 범죄 혐의가 인정되는지는 이미 제출한 자료로 충분히 검찰이 밝힐 수 있다며, 얼마 전 채널A가 내놓은 자체 진상조사 결과만 봐도 검찰이 '각하' 판단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으로 지난해부터 10여 차례 고발된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해서는 검찰이 단 한 차례의 피고발인 조사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나 전 의원의 피고발인 조사가 이뤄진다면 자신도 검찰 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렇지 않을 경우, 체포 영장이 발부돼 강제 연행되더라도 피고발인 조사엔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민단체인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는 지난달 4일, 지 씨가 허위 자료를 주겠다고 채널 A 기자를 속여 취재를 방해했다며 업무방해 혐의로 지 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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