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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전군지휘관 회의 "9.19 군사합의 이행해야...대비 태세 확고" / YTN

2020-06-10 0

정경두 장관 "안보 위협, 예측하기 힘든 상황"
"군사합의 이행해야…北, 군사적 긴장감만 고조"
국방부 "실제 방어훈련 아닌 정보공유 훈련"


북한이 대북전단을 빌미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을 거론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주요 전군지휘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9·19 남북 군사합의 이행을 강조한 뒤, 확고한 대비태세를 거듭 주문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정됐던 전군주요지휘관 회의였지만, 남북 연락망이 모두 끊긴 상태에서 진행돼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최근 북한의 대남비난, 주변국의 역내 무력 강화, 코로나19 등 전통적-비전통적 안보위협으로 예측하기 힘든 상황을 맞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완벽한 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습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 : 예기치 못한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특별히 강조합니다.]

이어 북한이 대남사업을 대적사업으로 전환하는 등 군사적 긴장감만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한 뒤, 9·19 군사합의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 군당국이 미사일방어체계 통합 훈련을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 : 전반기에 계획된 한미연합 공군전투준비태세 훈련, 한미 미사일방어체계 통합 연동훈련 등은 정상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실제 방어 훈련이 아닌 정보공유 체계를 점검한 훈련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훈련 사실을 장관이 직접 언급한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사드 배치문제에서 보듯, 미사일방어체계는 미국이 일본과 구축 중인 MD와 맞물려 중국과 북한의 민감한 반응을 불러왔습니다.

정경두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대비태세 강조는 의례적 주문이 아니라 특별히 강조하는 것이라고 거듭 밝혀 당분간 남북관계가 쉽지 않은 상황임을 우회적으로 내비쳤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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