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어르신보호센터 직원 등 120명 검사...중국동포쉼터 관련 모두 음성 / YTN

2020-06-10 1

서울 양천구 탁구장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교회에 이어 광명의 복지시설로까지 번지자, 보건 당국은 시설 입소자와 직원 등 120명에 대해 전수 조사를 벌였습니다.

서울 구로구의 중국동포쉼터와 관련해 검사를 받은 270여 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수도권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데, 그곳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확진자가 나온 복지관에는 이렇게 폐쇄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이곳 2층 어르신보호센터에서 어제 6명이 추가 확진됐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3명은 80대 입소자, 나머지 3명은 직원입니다.

앞서 지난 7일 70대 여성 입소자가 감염된 데 이어 추가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르신보호센터의 입소자 28명과 종사자 등 42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상황입니다.

이곳에는 어르신보호센터 외에 아동센터도 입주해 있습니다.

당국은 아동센터에서 돌봄을 이용하는 아동 20명과 복지관 상시 직원 42명 등 129명을 대상으로 검사 중입니다.

검사를 받은 120명 가운데 77명은 음성이 나왔습니다.

첫 확진자인 70대 여성은 지난달 31일 용인 큰나무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예배 뒤에 나흘간 센터에 들렀는데 이때 전파가 있었을 거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양천구 탁구장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용인 큰나무교회로, 또 그 교회에서 광명 노인복지시설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강남대성학원에서는 지난달 30일 양천구 탁구장을 방문한 뒤 확진된 20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는 조리 보조원으로 지난 8일까지 급식실에서 근무했는데, 수강생과 강사, 직원 등 접촉 의심자 470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모두 5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한 확진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탁구장뿐만 아니라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고리로도 감염이 번지고 있습니다.

앞서 구로구의 중국동포쉼터에서 확진자 9명이 나오자 방역 당국은 어제까지 이틀 동안 쉼터 앞에 선별 진료소를 차리고 진단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구로구청은 오늘 중국동포교회 교인과 거주자, 부근 쉼터 관계자 등 278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방문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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