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당 대표되면 '대선 불출마'…당권·대권 분리로 이낙연 견제

2020-06-09 0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을 놓고 '이낙연 독주'를 막기 위한 다른 후보들의 견제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당 대표 출마로 기운 김부겸 전 의원은 또 다른 경쟁자인 우원식 의원을 만나 당권과 대권 분리에 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권, 대권 분리 여론이 커질수록 이낙연 의원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의도 한 카페에서 우원식 의원을 만나 당권 도전을 언급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김 전 의원이 우 의원에게 '대선 불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점입니다.

김 전 의원은 당 대표가 되면 대선엔 출마하지 않고 당 대표 임기를 모두 채우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당내에서 당권·대권 분리 여론이 확산하면서 김 전 의원이 당 대표 당선을 전제로 대선 불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 의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