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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2년 4개월 만에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재수감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법원은 "구속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구치소 정문 밖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 인터뷰 :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 "불법 합병 지시하거나 보고받았다는 의혹 계속 부인하시나요?"
- "늦게까지 고생하셨습니다."
혐의와 관련된 질문에는 입을 다문 이 부회장은 그대로 구치소를 빠져나갔습니다.
어제(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영장심사에 들어간 법원은 15시간 30분에 걸친 장고 끝에,
이 부회장과 함께 영장이 청구된 최지성 옛 삼성 미래전략실 부회장, 김종중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기본적 사실 관계는 소명됐고 검찰은 상당한 증거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