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승계 의혹' 이재용 영장심사...6시간째 진행 / YTN

2020-06-08 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 심사가 오늘 오전 10시 반 시작돼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변호인 측은 6시간째 치열한 법리 공방을 펼치고 있습니다.

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이재용 부회장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오전 10시 반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6시간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1시에는 잠시 점심을 먹기 위해 휴정했고, 오후 2시부터 다시 영장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과 변호인단은 법원을 나가지 않고 미리 주문해 놓은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오전에는 검찰 측에서 수사를 이끌어온 부장검사가 직접 나서 PPT로 변론을 진행했고, 오후부터는 변호인 측도 역시나 PPT를 준비해 검찰 측 주장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심사를 앞두고는 검사 등 8명이 관련 자료를 한가득 든 채 법정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주말 내내 주요 혐의와 구속 필요성 소명을 위한 PPT 자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고,

관련 내용이 담긴 의견서도 어제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에 맞서는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에는 거물급 검찰 특수통 출신들이 포진했습니다.

삼성전자 법률고문을 맡은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지휘 아래 변호인단 10여 명이 방어에 나섭니다.

이동열, 김기동, 최윤수 변호사 등 특수통 출신들이 포함됐습니다.

오늘 영장 심사에선 고등법원 부장 등을 지낸 판사 출신 변호인단이 검찰 공격에 맞서고 있는데요.

전주지법 법원장과 서울고법 부장 등을 지내고, 한때 대법관 후보로도 거론됐던 한승 변호사도 선임돼 영장심사에 참석했습니다.

이 부회장 측은 이례적인 호소문까지 발표하며 대응 논리 준비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수사가 1년 7개월가량 이어져 온 만큼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수사기록만 무려 400권, 20만 쪽 분량에 달합니다.

이 때문에 오늘 피의자 심문 역시 일과 시간을 넘겨서야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 기간이나 자료만 봐도 굉장히 방대한 분량일 것 같은데요.

주된 쟁점은 뭘까요?

[기자]
네, 우선 이 부회장의 원활한 경영권 승계 작업을 돕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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