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롯데월드 ’9시간 체류’…고3 학생 확진 판정
방문 다음 날인 6일 선별진료소 방문…7일 확진
산발적 집단감염, 학교로 번지나…롯데월드 학생 여파 비상
롯데월드 동행한 친구, 확진자 가족 등은 ’음성’ 판정
■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문가와 더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 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세요.
지금 동행한 다른 학생 2명, 그리고 해당 학생의 가족과 같은 반 학생들은 음성이 나왔습니다. 물론 이 학생처럼 음성이 나왔다가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도 있기는 하지만 놀이동산에서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기도 어렵고 전파 가능성 어느 정도나 된다고 보십니까?
[천은미]
놀이동산을 오랜 시간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사이에 아마 간식도 먹었을 거고 대화를 하는 동안은 조금 일부분 마스크 착용이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다 보면 식사하는 도중에 조금 가까이서 얘기를 하거나 그랬으면 밀접접촉이 되기 때문에 비말 감염의 위험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그래서 만일 9시간 동안 아주 밀접하게 같은 동료와 있었다면 사실은 우리가 물류센터나 소규모 다단계 모임을 보셨지만 접촉이 근접하게 있을수록, 지속 시간이 많을수록 감염의 위험이 높거든요.
그래서 지금 동반한 분들뿐만 아니라 같이 있었던 주변에 동선이 겹치는 분들은 검사를 하고 검사를 하더라도 지금 음성이 나오더라도 2주 정도는 꼭 생활방역 반경을 줄이면서 혹시라도 증상이 생기면 다시 꼭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 여쭤볼게요. 중대본에서 금요일 같은 시간대에 방문한 사람 검사받아라, 이렇게 얘기했는데 그렇다면 토요일이나 일요일 폐쇄 전에, 그 사이에 방문했던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될까요?
[천은미]
우리가 밀접접촉, 같이 있을 때가 더 위험이 높지만 이 학생이 수칙을 정확히 지키고 손을 깨끗이 씻고 마스크를 계속 착용을 하고 있다면 위험이 거의 없겠지만 마스크를 벗거나 그다음에 손에 뭔가를 묻힌 상태에서 기구를 만졌을 때는 기구를 소독을 한다고 하더라도 모든 기구를 다 소독할 수는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6...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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