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다이버 구조하던 해경 대원 사망…고립된 4명은 밤새 사투

2020-06-07 5

【 앵커멘트 】
경남 통영 해상 동굴에 고립된 다이버 구조 활동을 하다 실종된 해경 대원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동굴 안에 고립됐던 해경 대원 2명과 다이버 2명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 위에 구조선 한 대가 떠 있습니다.

곧이어 해경 대원들이 실종된 동료 1명의 시신을 끌어올립니다.

경남 통영 홍도 인근에 있는 해상 동굴 안에 고립된 남녀 다이버 2명을 구조하다 실종된 해경 대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전날 오전 10여 명의 일행과 함께 스킨스쿠버에 나선 다이버 2명이 바위섬 동굴에 고립됐습니다.

구조에 투입된 해경 대원 3명이 구조밧줄 설치에는 성공했지만, 높은 파도에 동굴 안을 빠져나오질 못했습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그 당시 파고가 2~2.5m로 아주 높게 일었거든요. 골이잖아요. 쑥 들어가버린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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