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째 50명대…수도권 집단감염 확산

2020-06-07 0

신규 확진 이틀째 50명대…수도권 집단감염 확산

[앵커]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 방문판매 업체 관련 감염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만 어제(6일) 적어도 2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 중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가 7명이었습니다.

특히 은평구에서 탁구장 관련 집단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영등포구청 환경미화원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양천구 관내 목동탁구클럽, 스마일탁구장, 양천탁구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은 증상과 관계없이 보건소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감염 사례도 늘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등교를 시작한 인천의 한 고등학생도 포함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학교 운동장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당시 학교에 있었던 학생과 교직원 46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시 교육청은 검사 결과에 따라 등교중단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외 쿠팡 물류센터발 감염자도 경기 부천에서 2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밀폐된 공간이나 사람들이 밀접하게 생활하는 곳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 종교시설 소모임의 취소나 연기를 강력하게 요청했습니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6일) 하루 57명 더 늘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그제부터 이틀 연속 50명대를 보이면서 60명 선에 가까워졌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에서 유입된 4명을 제외한 53명은 지역사회 감염이었는데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7명, 경기 19명, 인천 6명입니다.

이외 대구에서 1명 발생했습니다.

국내 완치자는 1만552명으로 하루 새 21명 늘었지만, 완치율은 89.6%로 다소 낮아졌습니다.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73명을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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