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활동 숨긴 안양 확진자…해당 교회 목사는 자가격리 위반

2020-06-06 2

【 앵커멘트 】
가족에게 교회활동을 숨기려고 자신의 동선을 거짓으로 말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건당국의 역학조사로 적발됐습니다.
해당 확진자의 접촉자인 목사는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하다 주민의 신고로 적발돼 강제 격리됐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안양 37번 확진자가 최근까지 다닌 교회입니다.

지하 1층에 90제곱미터 규모로 10명 정도가 모이는 작은 교회입니다.

▶ 인터뷰 : 이웃 주민
- "밥 제공해주고 없는 사람들…. 자기가 상자 주워서…. (신도가) 대충 한 5명? 전부 다 없는 사람들이야…."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이 교회 교인인 61살 여성은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교회를 다닌 사실은 숨겼습니다."

대신 앞서 다른 안양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음식점을 방문했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