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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일하는 국회, 법정시한에 원 구성해야"
통합당 "민주당 법사위 차지하면 견제 장치 없어"
물밑 접촉 거쳐 내일 박병석 의장 주재 여야 회동
21대 국회 시작부터 파열음을 낸 민주당과 통합당이 이제는 상임위 배분을 두고 본격적인 줄다리기에 들어갔습니다.
여야는 물밑 협상을 거쳐 상임위 구성 법정시한을 하루 앞둔 내일 다시 담판을 지을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원 구성 법정시한이 모레, 8일까지입니다.
민주당은 이때까지 상임위 배분을 마치겠다는 거죠?
[기자]
지금 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가장 핵심 가치로 내세우는 게 바로 '일하는 국회'입니다.
일하는 국회가 되기 위해선 국회법에 따라 제시간에 문을 열고 원 구성도 제때 마쳐야 한다는 건데요.
그래서 어제 국회 의장단 선출도 미래통합당의 반대에도, 법정시한에 맞춰 의석수로 밀어붙인 겁니다.
원 구성에서 이제 남은 건 상임위 배분입니다.
국회법은 국회 의장단 선출 이후 사흘째 되는 날에 상임위원장도 뽑도록 규정돼 있는데요.
이에 따라 법정시한인 오는 8일까지 상임위 자리도 모두 정하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그러면서 핵심 상임위로 꼽히는 법사위원장 역시 민주당 차지라는 입장인데요.
만약 법사위원장 자리를 내주면 통합당이 법안 처리에 발목을 잡을 게 뻔하다는 주장입니다.
그래서 만약 통합당이 법사위원장 자리를 고집하면, 국회의장 선출처럼 표결을 통해 모든 상임위원장 자리를 가져가겠다고 엄포까지 놨습니다.
통합당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재로썬 협상밖에 뾰족한 수가 없는 거죠?
[기자]
미래통합당 역시, 물러날 기세는 아닙니다.
177석이나 가진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자리까지 차지하면, 야당으로서 최소한의 견제 장치마저 확보할 수 없다는 논리입니다.
다만 의석수에서 밀려 민주당이 강하게 나서면 어쩔 수 없는 만큼 일단 협상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어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만나, 야당 존재 인정하고 야당과 소통할 때 국회 존재의 의의가 있다며 민주당이 길 터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원 구성 협상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이후 여야는 박 의장 호출로 어제저녁 만찬을 하며 다시 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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