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1대 국회가 어제 첫 본회의를 열고 박병석 신임 국회의장 등을 선출했습니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이 본회의 참석 후 항의 차원에서 전원 퇴장하면서 53년 만의 여당 단독 개원으로 21대 국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21대 국회 첫 본회의가 국회에 정해진 일정에 맞춰 어제(5일) 열렸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일단 본회의에 참석했지만,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여당의 일방적인 본회의 개최를 인정할 수 없다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개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항의하기 위해서 참석한 것이지 오늘 본회의를 인정하기 위해서 참석한 것은 결코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결국, 통합당 의원들은 항의 차원에서 모두 본회의장을 빠져나갔고,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정상적으로 개원한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 인터뷰 :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