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DLF고객 정보 넘긴 하나은행 제재 착수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8월 2천개 가까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 DLF 계좌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를 법무법인에 넘긴 하나은행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 같은 행위를 한 하나은행을 제재심의위원회 안건에 상정하기로 했습니다.
하나은행은 민원 발생 시 신속한 법률자문을 받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투자자보다 은행 보호를 위한 것이란 게 금감원의 판단입니다.
현행 금융실명법 4조는 고객의 서면 요구나 동의 없는 금융거래 정보의 타인 제공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