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 가방 바꿔 가며 아들 감금 계모 구속

2020-06-04 0

【 앵커멘트 】
의붓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심정지 상태에 이르게 한 계모가 가방을 바꿔가며 7시간 넘게 아이를 감금하고 장시간 외출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모는 구속됐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여성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들어섭니다.」

9살 아이를 여행용 가방에 가둬 심정지 상태에 이르게 한 의붓어머니인 40대 여성입니다.

아이는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에서는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계모는 애초 가로 50㎝, 세로 70㎝ 크기의 여행용 가방에 아이를 가뒀다가 아이가 소변을 보자 더 작은 가방에 아이를 옮겼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오줌을 쌌기 때문에 집에 있는 다른 가방을 가져다 가뒀다고 얘기를 하는 거죠."

계모는 이렇게 가방을 바꿔 가며 7시간 넘게 아이를 가둬놨습니다.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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