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주한미군 근로자 인건비 한국 지급 합의…이달 중 일터 복귀

2020-06-04 0

【 앵커멘트 】
무급휴직 중인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인건비를 한국이 지급하는 방안을 미 국방부가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애초 미국은 인건비 문제를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지렛대로 활용해 왔는데, 한국 요구를 들어준 배경이 뭘까요?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4월부터 두 달 넘게 무급휴직 중인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를 한국이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 한미 양국이 합의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결정으로 올해 연말까지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 2억 달러, 우리 돈 2,400억 원 정도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4천 명에 달하는 한국인 근로자들은 이달 중순쯤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 관계자
- "양국이 대한민국 국가 안보를 위해서 내린 좋은 결정이다, 환영합니다. 그러나 이런 일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제도적 개선이 분명히 뒤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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