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조수현 /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전역으로 번진 '흑인 사망' 시위 현 장이 코로나19의 새로운 전파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안정세가 뚜렷해진 이탈리아에서는 콜로세움 등 관광 명소들이 속속 재개장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추이부터 짚어볼까요.
[기자]
월드오미터의 실시간 집계를 보면 지난 닷새 연속,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2만 명대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185만 명,사망자는 10만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흑인 사망사건에 항의하는시위로 미국 전역이 혼돈에 빠져들고 있는데 코로나 사태와 연결을 안 시킬 수가 없습니다. 시위 사태가 대규모 감염 확산을부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국장을 지낸스콧 고틀리프 박사는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이 아직 코로나19 유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우려했습니다. "감염률이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확산세라며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지역사회 감염 여지가 남아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위가 어느 정도로 확산한 겁니까?
[기자]
지금 일주일이 채 안 돼서 미국 내 140여 개 도시로 확산했습니다. 서부부터 동부까지, 전국적으로번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시위대 가운데는 무증상 감염자도 많을 수 있기 때문에이들을 통한 확산 위험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시위가 과격해지면서 경찰이 최루가스와 최루액 분사기로진압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시위대가 눈물과 콧물을 흘리는 것도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높인다고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코로나19는 주로 비말, 침방울을 통해전파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죠. 시위가 한창인 LA의 에릭 가세티 시장은'슈퍼 전파'가 이뤄질 수 있다고 경고했고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도시위 때문에 앞으로 2주간 감염자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런데 시위로 인한 감염 확산 가능성이크지 않다,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던데 이건 왜 그런 건가요?
[기자]
시위가 야외에서 열리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바깥 공기가 바이러스를 희...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602090706330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