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사망' 시위에 미국 무법천지…트럼프, 강경 진압 주문

2020-06-01 1

【 앵커멘트 】
백인 경찰의 강압 체포로 숨진 흑인 남성 사건으로 촉발된 항의 시위가 미국 140개 도시로 번졌습니다.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폭동과 폭력 시위가 이어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주지사들에게 강경 진압을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뉴욕 소호 거리의 한 상점에서 양손에 물건을 가득 든 시위대들이 빠져나옵니다.

유리창이 성한 상점을 찾아보기 어렵고 거리 곳곳에서는 불길이 치솟습니다.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대한 미국인들의 항의 시위가 엿새째 이어진 가운데, 뉴욕과 시카고 등 주요 도시가 무법천지로 변했습니다.

켄터키주에선 경찰과 시위대 간의 총격전으로 1명이 숨지는 사건까지 벌어졌습니다.

▶ 인터뷰 : 스티브 / 루이빌 경찰 관계자
- "경찰관들이 공격당하고 총에 맞았습니다. 이는 많은 사람이 경찰을 믿지 않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국 내 시위로 인해 미네소타주 등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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