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등교 하루 앞으로…학원발 감염 '주의'

2020-06-01 0

3차 등교 하루 앞으로…학원발 감염 '주의'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부터는 전국적으로 3차 등교수업이 시작됩니다.

고1과 중2, 초등학교 3~4학년이 등교하게 되는데요.

관계 당국은 방역 대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지만, 학교 내 2차 감염에 대한 우려의 시선은 여전합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4학년의 첫 등교가 내일 시작됩니다.

지난 20일, 고3부터 이뤄진 등교수업의 '3차 등교'가 이뤄지는 겁니다.

대상 인원은 모두 178만 명으로, 앞서 등교가 이뤄진 학생들까지 포함하면 460만 명이 등교 대상입니다.

지역감염 여파가 있는 수도권의 경우, 고등학교의 경우 3분의 2, 초중학교는 3분의 1까지만 등교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등교 수업이 중지된 학교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등교가 이뤄지지 못한 607개교 중 603개교가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교육 당국은 무엇보다 "학교 내 감염을 통한 2차 전파가 없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여의도 학원 수강생의 어머니까지 확진되는 등 학원발 감염이 문제로 꼽힙니다.

"학원인 경우도 가능하면 비대면 교육을 확대시켜주시고 2m 거리두기, 환기, 소독, 마스크 착용 또 유증상자에 대한 관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교육 당국은 시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14일까지 학원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3차 등교를 앞두고, 수도권 학원에 대한 특별점검이 이틀간 이뤄집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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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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