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암소 탈출 소동…주민 2명 부상
울산에서 새 주인에게 팔려 간 소가 도망을 치는 바람에, 인근 주민이 부상을 입고 인근 초등학교의 하교 시간이 늦어지는 등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울산 북부 소방서는 어제(1일) 오전 11시 반쯤, 도로에서 소 한 마리가 날뛰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소를 잡으려 했지만, 위협적인 모습에 어려움을 겪었고, 신고 두 시간 뒤, 마취총 세 발을 쏴 포획했습니다.
이번 소동으로 신고자와 주민 두 명이 부상을 입었고, 인근 초등학교 하교 시간이 연기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신고자가 우시장에서 몸무게 600㎏ 정도의 소를 사와, 차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도망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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