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솔 사라진 해운대…'안전개장' 한다지만 불안감은 여전

2020-06-01 2

【 앵커멘트 】
코로나19 여파로 조기 개장을 포기했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어제(31일)부터 부분 개장했습니다.
백사장에 다닥다닥 설치했던 파라솔을 없애고, 방역지침을 마련했다지만 시민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해수욕장 개장을 하루 앞두고 119 수상구조대의 훈련이 한창입니다.

벌써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도 많습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이곳 해운대해수욕장은 당초 6월 조기개장을 취소했었지만 찾아오는 피서객을 막을 수 없다 보니 6월 한 달 동안은 파라솔 없이 안전요원만 배치하고 부분개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닥다닥 파라솔을 설치했던 예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쓰는 튜브도 당분간 빌려주지 않습니다.

코로나19가 해수욕장 풍광을 바꿔놨지만 정작 피서객들의 긴장감은 느슨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서진솔 / 서울 성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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