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5월 31일) / YTN

2020-05-31 53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코로나19 중대본 1차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입니다.

5월 3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 환자는 27명으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지역사회 확진자 15명, 나머지 12명은 해외 입국 사례입니다. 5월 31일 0시까지 발생한 확진 환자는 총 1만 1468명이며 현재 793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진단검사 총 91만 822건을 시행한 결과입니다.

어제는 한 분이 사망하셔서 지금까지 사망하신 분은 총 270명입니다. 사망한 환자분들과 유족분들에게는 심심한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오늘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를 개최하여 수도권 추가 확진자 관련 현황 및 조치 사항, 물류시설 등 사업장의 방역 상황 점검과 조치 계획, 고위험시설 핵심 방역수칙 적용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정부는 매주 지난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여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의 양상을 살펴보면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이 계속 확산되는 가운데 부천 물류센터 등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였습니다.

신규 확진 환자는 일일 평균 28.9명으로 이전 2주간의 18.4명에 비해 증가하였으나 의료체계의 감당 가능 범위인 1일 5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치료 중인 환자 수는 793명으로 병상 등 치료체계 여력은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다만 지역사회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환자 비율은 7.4%로 상승하였고 방역망 내의 환자 발생 비율도 80%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컨대 지난 2주간 전반적인 위험도는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서 전국적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들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수도권의 상황은 엄중한 대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부천 물류센터의 경우 5월 31일 12시까지 관련 환자 수는 총 111명입니다. 전수검사와 접촉자 파악이 신속히 이루어지면서 확진 환자 증가 추세는 감소하고 있으나 이 환자들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감염이 노래연습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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