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7명…닷새 만에 30명 아래로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3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30일) 27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중반 하루 50명을 넘던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30명 아래로 떨어진 건데요.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 19명에서 27일 79명으로 급증한 뒤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로써 오늘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 1,468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5명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는데 경기 7명, 서울 5명, 인천 3명 등 모두 수도권입니다.
나머지 12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은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 몰려 있는데요.
쿠팡 부천 물류센터를 비롯해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어제 정오 이후 3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111명의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111명 중 물류센터 근무자가 75명, 접촉자가 36명이었습니다.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 확진자는 4명 추가로 확인돼 모두 8명이 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아나운서 학원인 '연아나 뉴스클래스'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인천 계양구의 일가족 감염과 관련해선 접촉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감염자가 모두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270명으로 1명 증가했습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하루 사이 7명 늘어 모두 1만 405명이 됐습니다.
완치율은 90.7%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1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270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가 수도권 감염 확산 여부를 가르는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은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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