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불 때문에 고층 아파트와 공터에서 잇달아 불이 났습니다.
달리던 승용차에서도 불이 나, 운전자가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김주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층 아파트 단지로 소방차가 쉴 새 없이 들어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장지동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발코니에 놓인 물건들이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민이 피운 담배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꺼먼 연기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공사장 옆 공터에서 불이 난 겁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소방당국은 담뱃불을 발화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승용차 주변에 소방호스가 길게 놓여 있습니다.
달리던 차량에 난 불을 끄는 겁니다.
화재 직후 운전자는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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