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도 등산객 북적…땡볕 아래 불편한 마스크

2020-05-30 1

【 앵커멘트 】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다시 철저한 거리두기가 중요한 상황이 됐습니다.
하지만, 주말을 맞아 바깥 공기를 마시려는 등산객이 몰리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 마스크를 아예 벗어버린 등산객들이 적지 않아 우려를 키웠습니다.
박은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배낭을 멘 등산객들이 줄을 지어 걸어갑니다.

물류센터발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재확산되고 있지만, 산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김 폴 / 서울 마곡동
- "매주 나와요. 훨씬 좋죠. 운동하고."

거리두기를 위해 정부가 국립공원 탐방안내소를 다시 폐쇄했지만, 등산로는 여전히 개방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이곳을 찾으면서 봉사자들이 방역 지침을 홍보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이명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