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오늘 시작...여야 원구성 협상 난항 / YTN

2020-05-30 4

■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김 현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성범 / 전 새누리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1대 국회 임기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이번 국회는 177석의 안정적인 과반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양당 체제로 출발하게 됐습니다. 지난 20대 국회는 역대 최악이다 이런 오명을 쓰기도 했는데 과연 21대 국회, 어떤 모습일지 정국 소식 김현 전 민주당 의원, 그리고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서 국회의 역할, 어느 때보다 지금 크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나마 지난 국회 때는 다당제여서 중간에 중재자가 있었다면 이제는 정말 양당 체제가 됐습니다. 지금 문재인 대통령 같은 경우도 굉장히 협치를 중요시하는 모습인데 실제 여야 원내대표를 청와대에 초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김정숙 여사의 선물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그만큼 어떤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김현]
그렇죠. 저희 20대 국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제안했지만 다당제 구조에서 양당만 만나야 된다라는 당시 자유한국당의 주장이 워낙 강해서 제대로 안 됐던 점이 있는데 이번에 대통령님께서 주제가 없더라도 자주 만나자라고 제안하셨고 특히 김정숙 여사님이 준비한 문어와 전복찜. 이것이 굉장히 화제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만큼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국민들이 불안하고 힘든 시기에 국회가,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그리고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상을 만드는 데 그 어떤 때보다도 중요한 역할이 국회에게 주어졌다라고 봅니다.


만나서 실제 생산적인 소통으로 이뤄지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신성범]
우선 21대 국회 의미를 보자면 야당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말 그대로 사회 전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이 현재는 지방 의회, 다시 말하면 시장 군수, 시군 의회, 또 사법부, 대법원과 헌법재판소를 많이 막아버렸고 또 언론도 사실 몇 개의 종편을 제외하고는 거의 편향적 보도를 많이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기회 권력까지 완전히 여당이, 민주당이, 여권이 장악해버린 상태에서 됐기 때문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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