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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심려 끼쳐 죄송"…관련 의혹 대부분 부인
윤미향 "개인 계좌 후원금 모금은 잘못된 판단"
"현금 지원 목적 기부금은 모두 전달…유용 없어"
후원금 논란 등 여러 의혹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습니다.
개인계좌를 사용한 것은 잘못했지만, 유용은 없었고, 앞으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윤미향 당선인이 여러 의혹에 대해 대부분 부인했는데요.
물론 유용은 없었지만 개인 계좌로 후원금을 모은 것에 대해서는 잘못된 것이라고 인정을 했네요?
[기자]
네, 맞습니다.
검은 정장에 위안부 할머니를 상징하는 나비 배지를 달고 국회를 찾은 윤미향 당선인은 먼저, 믿고 맡겨 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시작했습니다.
준비한 회견문을 읽는 데만 22분이 걸렸는데, 차분하게 본인과 관련된 의혹들을 하나하나 나열한 윤 당선인은 대부분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개인 명의 계좌를 이용해 후원금을 모았던 것은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복동 할머니 장례비 등 모두 9건의 사업에 대해 개인 계좌 4개로 모금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일시적인 후원금이나 장례비를 모금하기 위해 단체 대표자의 개인 명의 계좌가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 문제의식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금액에만 문제가 없으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행동했다며 나름대로 정산을 했지만 허술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개인 계좌를 통해 모금했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쓴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계좌 내역을 상세히 살펴본 결과 계좌 4개에 들어 온 돈 2억8천만 원 가운데, 2억3천만 원이 목적에 맞게 사용됐고 나머지 5천만 원은 정대협 사업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의혹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명했습니까?
[기자]
먼저 이번 논란의 시작점이 된 '모금한 돈을 할머니들에게 사용하지 않는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전체 피해자 지원을 위한 모금이 세 차례 있었는데 현금 지원을 목적으로 모금한 돈은 모두 전달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정대협과 정의연 활동이 생존자 복지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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