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발 서울 학생 첫 확진…등교 중지·연기 학교 800여 곳

2020-05-28 0

【 앵커멘트 】
서울에서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국 8백여 개 학교에서 등교가 중단된 가운데 정부는 일단 예정대로 순차 등교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인데, 학부모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7일 부천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의 중학생 자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쿠팡 물류센터발 확산으로 서울에서 학생이 감염된 첫 사례입니다.

학교 내 감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고3 학생 확진자가 나온 서울 강동구의 한 학교는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 인터뷰 : 고등학생
- "월요일 학교 오면 된다고, 오늘이랑 내일 온라인(수업을) 하는데 책이 학교에 있어서…."

지역 감염이 늘면서 서울에서만 117개, 전국 838개 학교가 등교 수업 일을 조정했습니다.

등교 일정이 변경된 지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