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미 압박에도 보안법 강행 의지…홍콩 곳곳서 시위

2020-05-27 0

【 앵커멘트 】
중국이 전인대 폐막일인 오늘 홍콩보안법 제정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매우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 의회가 중국 국가를 비방할 경우 처벌하는 내용의 국가법까지 심의에 나서면서 홍콩 도심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홍콩 도로가 다시 불길로 뒤덮였습니다.

무장한 경찰들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액을 뿌리며, 해산을 시도합니다.

중국 정부가 홍콩보안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홍콩 입법회가 국가법까지 심의하자 시민들이 항의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홍콩 시민
- "국가법이 걱정입니다. 친 기득권 의원들이 많아서 결국 입법회에서 통과될 것 같아요."

국가법은 중국 국가인 의용군 행진곡을 모독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법안입니다.

오늘 홍콩 입법회에서 2차 심의를 거친 뒤 다음달 4일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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