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교육' 한일 온도 차…간략한 기술만

2020-05-27 0

【 앵커멘트 】
얼마 전, 이용수 할머니는 나라의 주인이 될 한일 양국 학생들을 중심으로 올바른 역사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죠.
그런데 일본 교육과정을 살펴보니 '위안부'를 반드시 다뤄야 할 필요가 없었고, 그나마 문제를 다룬 교과서도 간략한 기술 정도에 머물렀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한일 양국 학생들이 제대로 된 역사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 이용수 할머니.

▶ 인터뷰 : 이용수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난 25일)
- "일본과 한국 학생들 서로 친하게 지내며 올바른 역사를 공부해서, 억울하고 누명 쓴 위안부 할머니들 해결해 줄 사람은 학생들…."

하지만, 역사 교육에서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양국의 모습은 사뭇 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정규 교육과정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담아 역사적 상황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지만, 일본의 경우 '위안부'에 대한 언급조차 없었습니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