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의원 임기 시작…윤미향 소환시기 저울질

2020-05-27 0

30일부터 의원 임기 시작…윤미향 소환시기 저울질

[앵커]

회계부정 의혹에 휘말린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검찰 소환 시기에 관심이 쏠립니다.

윤 당선인의 국회의원 임기 시작 전후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은데요.

검찰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와정의기억연대과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의혹은 서울서부지검에서 수사 중입니다.

앞서 정의연 회계담당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검찰의 다음 행보는 윤 당선인의 소환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윤 당선인은 정의연 회계부정과 기부금 횡령·배임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안성에도 보니까 쉼터를 지어놓고, 화려하게도 지어놨습니다. 그래서 윤미향 대표, 위대한 대표 아버님이 살았다고 하더라고요."

문제는 윤 당선인 소환 시기인데요.

윤 당선인이 조만간 국회의 동의 없이 현역의원을 체포할 수 없는 '불체포특권'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검찰이 느낄 정치적 부담감을 고려하면 늦어도 29일까지는 소환조사를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반대로 윤 당선인의 개인계좌 분석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의원 임기 시작일인 30일 이전에 조사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검찰이 현역의원 조사에 대한 부담감을 감수하는 대신 소환 시기를 늦출 것이란 이야긴데, 이 경우 윤 당선인은 21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 의원이 됩니다.

윤 당선인은 잠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윤 당선인이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입장을 표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소환 시기를 저울질하는 검찰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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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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