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임기 연장·한국당 합당 의결
[앵커]
미래통합당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통합당은 조금 전 시작한 상임전국위원회에 이어 전국위원회까지 잇따라 예정돼 있는데요.
이번에는 국회로 가보죠.
이준흠 기자, 오늘 어떤 안건이 올라갔습니까.
[기자]
네, 오늘 회의에서 두 가지 중요한 결정을 내립니다.
먼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의 공식 출범 여부인데요.
상임전국위에서는 8월 31일까지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당헌을 고칩니다.
김종인 비대위의 임기를 내년 4월까지 보장하기 위해섭니다.
이어진 전국위에서는 이 당헌 개정안을 의결합니다.
지난 전국위에서는 위원들이 김종인 비대위에 반대하며 회의가 파행을 겪기도 했었는데요.
일부 중진들이 '자강론'을 주장하며 여전히 반발하고 있지만, '더 이상의 혼란은 안 된다'는 게 당내 전반적인 기류여서 당헌 개정을 처리하는데 이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는 전국위 개최에 앞서, 21대 총선에 낙선한 후보 등이 모인 워크숍에서 당의 혁신 방향을 밝힐 예정입니다.
물밑에서는 비대위원 선정 작업도 벌이고 있는데요.
청년층과, 초·재선이 전면에 포진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음 주 초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전망입니다.
미래한국당과 합당도 오늘 전국위에서 최종 결정합니다.
이로써 시민당과 함께 21대 총선에 앞서 급조된 위성정당 체제는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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