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에서 보고된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 증후군 환자들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코로나19를 앓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이 된 방역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방역당국은 환자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지 시간이 많이 지났을 가능성부터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경우 감염됐다가 나았다면 항체 검사를 통해 과거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족을 포함해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도 진행 중입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과거에 코로나19 확진자의 명단에 있는 건지 또는 가족이나 접촉자 중에 추가적인 환자가 있었는지 이런 것들도 확인을 해보고…."
코로나19와의 연관성부터 검증하는 건 염증 반응 때문입니다.
코로나19가 노인에게서 염증 반응이 심하다는 점에 비춰볼 때, 소아·청소년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