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총리, 봉쇄령 지키느라 노모 임종 못봐

2020-05-26 2

네덜란드 총리, 봉쇄령 지키느라 노모 임종 못봐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코로나19 봉쇄령을 지키다가 모친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네덜란드 총리실은 헤이그 요양원에서 지내온 뤼터총리의 노모가 지난 13일 사망했지만 봉쇄조치로 요양원 방문이 제한돼 뤼터 총리가 모친 곁을 지키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총리실은 뤼터총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려진 모든 규정을 준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행동은 봉쇄령을 무시했다가 적발돼 여론의 눈총을 받은 다른 나라 지도급 인사들의 처신과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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