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학생 중간고사 미실시…강서·양천 일부 등교 연기

2020-05-26 0

서울 중학생 중간고사 미실시…강서·양천 일부 등교 연기

[앵커]

서울시교육청이 2차 등교수업을 위한 학사 운영 방안 후속 대책을 내놨습니다.

대다수 서울 지역 중학생들은 교육청 권고로 이번 1학기 중간고사를 치르지 않게 될 전망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일부 지역의 등교수업은 다음달 초로 미뤄졌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학기 서울 지역 중학생들은 중간고사를 치르지 않고, 기말고사 1회만 치르게 될 전망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로 시험 준비 시간이 줄어든 점을 감안해, 이 같은 사항을 각 학교장에게 강력 권고했습니다.

중학교는 절대평가 시스템이라 성적이 고등학교 입시에 결정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다만 고등학교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모두 치르게 할 계획입니다.

"시험을 1회로 줄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했을 경우 부작용이 훨씬 더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신 성적은 고등학교에서는 입시에 굉장히 크게 작용"

미술학원에 다니는 유치원생이 확진판정을 받은 강서지역에선 밀접접촉자가 다니는 초등학교 7곳과 유치원 5곳의 등교수업이 미뤄졌습니다.

6개 초등학교는 6월 1일, 밀접접촉자가 많이 재학 중인 공진초등학교는 6월 3일에 1~2학년을 등교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확진 원생이 다녔던 유치원은 6월 8일 이후로 등원을 연기했습니다.

신정동 은혜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양천 지역도 2개 초등학교가 6월 1일로 등교일을 연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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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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