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직원들이 잇달아 코로나에 걸린 쿠팡이 해당 부천물류센터를 폐쇄하고, 직원들을 모두 검사받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쿠팡은 확진자들이 나온 부천물류센터는 수도권 서부 지역인 일산과 부천, 서울 서부지역 등을 담당하는 곳으로 어제(25일)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배송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인천, 고양 등 인접한 물류센터에 물품을 분산해 배송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폐쇄된 물류센터는 추후 고객 안전에 아무 위협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됐을 때,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시설을 재가동할 예정입니다.
쿠팡은 또 물류센터 직원 천3백여 명과 접촉한 사람 등 3천7백여 명 대해 전수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제품 안전 우려에 대해선 상품 배송 전 최종 단계에서 추가 소독을 하고, 신선식품의 경우 이미 포장 상태로 입고되기 때문에 직원이 접촉할 일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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