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발 집단감염 240명...6차 감염도 속출 / YTN

2020-05-26 10

서울 이태원에 있는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40명에 이릅니다.

직업과 동선을 숨긴 인천 학원 강사로부터 이어진 감염 확산으로 6차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늘어났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클럽 발 감염으로 확진된 인원은 지금까지 240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어제 정오에 발표한 237명보다 3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서울에서만 세 명이 늘었는데, 모두 클럽을 다녀간 뒤 확진된 인천 소재 학원 강사로부터 시작된 6차 감염 사례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먼저 학원 강사의 3차 감염 사례로 조사되는 40대 택시기사가 사진사로 참석한 부천 돌잔치에서 50대 오리고기 식당 종업원이 접촉한 뒤 확진됐습니다.

이 50대 종업원이 식당 손님으로, 또 이 손님에게서 지인 3명으로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결국 6차 감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지역사회로의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환자 비율이 이전 2주간 6.6%에서 6.8%로 상승했고,

방역 당국의 관리망에서 벗어난 환자도 전체 환자의 2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다녀간 주점이나 노래방, PC방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했던 사람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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