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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하늘이 중국 공산당을 멸할 것이다."
천멸중공이란 팻말이 어제 홍콩시위에 또 등장했습니다.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추진하자 주말에 홍콩에서 또다시 대규모 반중 시위가 열린 겁니다.
이번에도 물대포와 최루탄이 등장했고, 시민 2백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홍콩을 둘러싼 미·중 갈등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홍콩 시내에 또다시 물대포가 등장했습니다.
최루가스가 진동하는 가운데, 방독 마스크를 쓴 경찰들이 시위 진압에 나섭니다.
경찰들은 한 시위자를 바닥에 눕혀 제압하기도 합니다.
중국이 추진하는 국가보안법 제정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 수천 명이 거리로 나온 겁니다.
지난 22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처음 공식 거론된 홍콩 국가보안법의 골자는 국가 분열과 정권 전복 시도,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에 대해 무거운 처벌을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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