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교회서 집단감염…이탈리아 북부는 야간통금 도입

2020-05-24 0

【 앵커멘트 】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이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와 유럽 곳곳은 봉쇄 완화 분위기 속에 차츰 일상을 찾아가고 있지만, 재확산 우려는 여전합니다.
독일의 한 교회에서는 100명이 넘는 신도가 한꺼번에 감염됐고, 이탈리아의 한 지역은 결국 야간 통행 금지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이탈리아 휴양도시 리미니의 한 해변가.

오랜 봉쇄 조치로 지친 사람들이 몰려 나와 모처럼 자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엄격히 시행되고는 있지만, 한데 모여 물놀이를 즐기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까진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나니 / 이탈리아 리미니 주민
- "뭔가 갖춰진 행사가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은 아무것도 없어서 아쉽네요."

어제 하루 이탈리아의 신규 확진자 수는 531명.

봉쇄 완화에 따른 추가 확산 우려가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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