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재조사' 논란...윤미향 논란은 계속 / YTN

2020-05-24 4

■ 진행 : 박석원 앵커, 황보혜경 앵커
■ 출연 : 박창환 장안대 교수 / 서성교 건국대 초빙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년이 되는 날이었죠. 여야 정치권 인사들은 한 목소리로 노 전 대통령을 추모했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재수사와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을 두고 엇갈린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권 소식 정리해 보겠습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서성교 건국대 초빙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 먼저 이야기 나누어야 할 것 같은데요.

모처럼 여야 대표가 모였습니다. 분위기 어땠다고 보십니까?

[서성교]
굉장히 우리 11년 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갑자기 서거하시면서 국민적 충격을 많이 줬지 않습니까? 그런 충격을 이제는 서서히 역사적인 평가로 되돌리면서 여야가 보편적 역사에 대한 합의를 이루어나가는 거다.

그런 생각이 들고. 그동안에 11년 동안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겼던 그런 정치적 과제, 또 정치적인 비전 이런 것에 대해서 여야가 함께 실천해야 되겠다 이런 공감대를 상당히 표현하고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이 표방한 기득권 타파와 서민을 위한 정책, 또 반칙과 특권이 없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던 게 여전히 대한민국 정치에서 과제가 되기 때문에 이런 과제와 나아가서 이제는 보수와 진보, 지역 간의 갈등 이런 것 없이 정치가 국민 대통합, 화합을 이뤄야 되겠다.

이런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번에 특히 코로나 사태 때문에 조용하게 치러지면서도 조금 심도 있게 정치인들이 성찰하고 또 되돌아보는 좋은 추모의 기회였다. 이렇게 평가해 볼 수 있겠습니다.


박 교수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창환]
노무현 전 대통령은 살아생전에도 그랬고 돌아가신 이후에도 정치권 여야 대결의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항상.

그런데 이제 여야가 11년이 된 이 마당에 한데 모여서 추모하는 모습은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모습이거든요. 그런 점에서 고무적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1년 전 저도 많은 충격을 받았던 사건인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기 시절에 탈권위주의를 위한, 특히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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