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포장 테이프에 실종 아동 몽타주…'희망테이프' 캠페인

2020-05-24 3

【 앵커멘트 】
내일(25)은 실종 아동의 날입니다.
작년 한 해 실종된 아동만 2만여 명, 이 중 대부분은 집으로 돌아왔지만 5년 넘게 행방을 알 수 없는 이들도 630명이 넘습니다.
경찰이 택배 포장용 테이프에 실종 당시 아이들의 모습과 현재 나이로 추정되는 몽타주를 함께 담아 28명의 실종 아동 찾기에 나섭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갈수록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가는 장기 실종아동, 이제는 다 커버렸을 아이들을 가족들은 아직도 애타게 기다립니다.

최근 실종 아동 가족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특별한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찾을 수 있다'라는 희망에 힘을 보태는 일명 '희망 테이프'입니다.

택배 포장용으로 쓰이는 이 테이프 속에 줄지어 찍힌 28명의 아이 사진과 바로 밑 성인 몽타주는 서로 닮아 있습니다.

▶ 인터뷰 : 우나금 / 경찰청 아동청소년과 경사
- "어렸을 때 이 모습이었는데 현재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