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5명 신규 확진…클럽발 감염 누적 225명
[앵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다시 늘어 220명을 넘어섰습니다.
클럽발 감염이 대구·경북 등 다른 지역으로 뻗어 나가는 동시에 다른 지역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삼진 기자.
[기자]
네,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190명이 됐습니다.
발생일 기준으로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증가폭이 2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17명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고 8명이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정오에 비해 6명이 추가로 확인돼 225명으로 늘었습니다.
관련 확진자 가운데 클럽을 직접 방문한 뒤 감염된 환자가 1명 늘어 96명이 됐고 이들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환자는 5명 늘어 129명이 됐습니다.
접촉자 감염이 끊이지 않는 모습인데 이태원 클럽발 관련 감염 이외에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제(22일) 확진판정을 받은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관련해 이 학생이 출석하는 경북 구미 소재 엘림교회의 목사와 교인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아직 최초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경기 부천소방서 소속 구급대원의 가족과 동료들이 줄줄이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관련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원 조사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총 1만213명으로 19명 늘어 완치율은 91.3%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현재까지 숨진 사람은 모두 266명입니다.
현재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어제 1,200여명 줄긴 했지만, 이태원 클럽발 검사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아직 2만여 명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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