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감염은 이제 5차까지 번졌고, 대구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무서운 전파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23명 늘었습니다.
이틀 연속 20명대를 기록했는데,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4명입니다.
특히 이 중 2명은 5차 감염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클럽 방문 사실을 숨겼던 학원강사에서 시작된 감염이 노래방, 주점, 직장 등을 고리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17일 만에 5차 전파로 확산했는데, 클럽에 가지 않고 감염된 확진자는 124명입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어제)
- "코로나19의 무서운 전파속도를 모두 다 따라잡고 있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경계를 절대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현실...